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제35회 세계 에이즈의 날 및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에이즈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 의심 시 보건소에서 빠른 무료ㆍ익명검사 받기를 당부했다.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이라고도 하며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인체의 면역세포가 파괴돼 각종 감염성 질환과 악성종양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2021년 기준 전체 감염인 중 20대(36.1%) 연령층이 다수였으나 노년층 감염인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원인의 99%가 성접촉인 만큼, 군민들의 올바른 콘돔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를 특히 당부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서 무료ㆍ익명검사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사 정확도를 높이려면 감염 의심일 기준 4주경에 선별검사를 받아야하며 음성이 나왔다 해도 위음성의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 의심일 기준 6주 이후에 효소면역시험법(EIA) 검사, 감염 의심일 기준 12주 이후에 그 외 검사법으로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