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10년간의 학교폭력 정책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학교폭력 토론회(포럼)'를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 학교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그간 실시해 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현장 적합도가 높은 정책을 모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한다.
주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10년의 성과와 과제)'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피해 학생 보호 및 치유', '사이버 학교폭력' 3개의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한유경 소장(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소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국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의 성과를 살펴보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학교폭력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분과1에서는 ▲모상현 센터장(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정동철 연구위원(한국교육개발원 학교폭력 실태조사)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추이를 분석하고, 분과2에서는 ▲이병철 과장(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이 피해 학생 보호 및 치유에 대해서 발표한다. 분과3에서는 ▲정광훈 부장(교육학술정보원 인공지능(AI)빅데이터부)이 최근 학교폭력이 사이버 공간으로 전이되는 추세와 관련해 발표한다. 발제 이후에는 분과별로, 현장 및 학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론자들이 발표 내용과 관련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2022년 정책협의 및 성과공유 과정에 이어, 시도교육청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대안들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 후 2023년 학교폭력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11년 대구의 학교폭력 사건이 계기가 돼, 2012년 2월부터 범부처가 합동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정책을 다시 진단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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