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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대 교육기부단, 겨울방학 봉사활동 추진

제31기 연합해외봉사단 사전연수 모습. 사진/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울산·경남 지역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계층 및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캠프 프로그램을 준비, 알찬 방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먼저 부산대 여자농구부 학생들이 부산 대신초등학교와 동주여자중학교 농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 키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댄스 동아리 학생들은 울산 동평중학교 댄스 동아리 학생들에게 '커버 댄스'를 가르친다.

 

스포츠과학부 학생들도 거제 금강사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뉴스포츠 교육을 진행하는 '너의 재능이 보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육 봉사활동은 12월 29일부터 팀별로 2023년 1월 23일까지 각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또 '기장지역 멘토링 재능발굴캠프'를 신설해 기장 사랑샘지역아동센터와 이레지역아동센터에 각각 봉사팀을 파견해 과학·환경·만들기 교실 등을 운영한다.

 

부산대 미술 전공 학생들과 동아대·신라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효원벽화봉사단'은 2개 팀이 울산 두동초등학교와 천상초등학교에서 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장학재단 다문화 및 탈북학생 멘토링 농어촌 특별활동'도 13명의 부산대 학생들이 거제 일운지역아동센터 35명과 함께 한다.

 

해외 봉사활동도 확대한다. 부산대는 코로나 이후 지난 여름방학에 시범적으로 재개했던 '해외봉사단'과 '해외도전과 체험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제31기 부산대 해외봉사단'은 2023년 1월 29일부터 2월 15일까지 태국 방콕의 사트리시수리요타이 학교와 라차부리 포타와타나세네학교로 2개 팀 66명이 파견돼, 지역별 160명의 학생들에게 한글, 태권도, 전통미술, K팝 댄스, 3D프린터&펜이커 교육을 시행하며, 벽화 봉사, 건강계단 조성, 교실 꾸미기 등의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전공, 특기 및 적성에서 뜻을 맞춘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구성해 해외 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하는 '해외도전과 체험 프로그램'에도 6개 팀 4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2023년 1~2월에 태국 5개 대학과 베트남 1개 대학을 각각 방문해 전공 및 한국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파견을 요청받으며, 부산대는 다양한 해외 학교의 학생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파견 지역 및 학교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제31기 연합해외봉사단의 라차부리 봉사단 대표를 맡은 부산대 의예과 김은서(1학년) 학생은 "돈을 모아 여행을 갈까 생각했었지만,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경험하고 싶었다. 또 제가 강의실에 앉아 공부하는 것만으로 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미처 알 수 없는 새로운 세계의 생생함을 느끼고 싶었다"며 "해외 학생들에게 새로운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그 만큼 과정이 고생스럽겠지만, 그보다 제가 그 학생들로부터 배워 올 것의 가치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봉사활동 의미를 전했다.

 

부산대는 앞서 올해 3월부터 교육부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등에 걸쳐 해외도전과 체험, 기장 거점중학교 멘토링 등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멘토 1410명, 멘티 2275명의 참여로 성공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주관대학으로 선정됐고,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의 지역대학 참여를 유도해 4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바쁜 1년을 보내고 있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미래 성공을 위해 우리 대학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자세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온 구성원들과 또 뜻을 함께하는 지역 유관 기관들의 힘을 모아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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