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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원예조경과 졸업생들, 후배사랑장학금 기탁

남해대학 원예조경과 만학도 졸업 예정자들. 사진/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원예조경과 만학도 졸업예정자들이 '후배사랑장학금' 400만 원을 모금해 모교에 기탁했다.

 

지난 26일 2시 원예조경과 학과장 권대곤 교수와 졸업예정자 8명은 총장실을 방문, 원예조경과 후배들을 위한 후배사랑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기탁식에는 조현명 총장, 원예조경과 학과장 권대곤 교수, 원예조경과 귀농귀촌과정 졸업생 강석우 대표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내년 2월 남해대학 원예조경과는 총 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이번에 후배사랑장학금을 기탁한 졸업예정자들은 귀농귀촌 정규과정에서 2년간 수학한 만학도 20명으로, 졸업을 앞두고 십시일반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 400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원예조경과 졸업생들의 후배사랑장학금 기탁은 2020학년도 졸업생 때부터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조현명 총장은 답례 인사를 통해 "원예조경과에 진학해 2년의 정규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졸업예정자들에게 미리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대학은 선배들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해 앞으로 더 훌륭한 졸업생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대학 원예조경과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재학생 19명이 모금한 기부금 190만 원을 남해관내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남해군청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대학의 화합 및 상생 발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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