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기업들이 생산과 고용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처별 산업정책을 반영해 정책금융 총 81억원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조선,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전망과 정책과제를 공유하면, 정책금융기관이 그에 맞는 대출·보증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업계는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과제'를 시작으로 자동차, 조선, 철강, 이차전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내년 전망과 향후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제조·생산 시설 확대 ▲디지털·그린 전환 대응 ▲차세대 제품 개발·생산 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정책금융 투입, 대출·보증 확대, 금리 인하, 여신한도 확대 등을 금융계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생태계 구축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은 "첨단전략산업 및 수주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다양한 보증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민간금융기관에서도 100조원 투자계획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산업계와 금융권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이 우리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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