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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사, 증시 한파 속에도 '온정' 손길 이어가

올해 주식시장 침체로 증권사들의 손익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에도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이 지난해 동기 대비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60% 이상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기부금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3분기까지 총 20억926만원을 기부하면서, 10억4901만원을 기부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54% 늘렸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기부금을 60% 이상 늘렸다. 3분기까지 총 24억9474만원을 기부하면서 전년 대비 62.12% 늘렸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704억원으로 전년보다 55.2% 증가했다. 다만 증권사 사옥 매각 이익이 포함된 수치로 이를 제외할 경우 2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익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강조되는 만큼 그룹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에서 전년 대비 기부금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8억8930만원, 다올투자증권 3억4860만원, 하이투자증권 3억1290만원, 부국증권 1억원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교보증권의 기부금도 올 3분기까지 1억3184만원으로 전년 동기(6438만원) 보다 크게 늘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봉사활동이 재개되면서 기부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창립기념일이 있는 11월에 봉사활동을 대재적으로 전개하는 만큼 4분기까지도 기부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한양증권 18억4500만원, 한국투자증권 11억4295만원, 삼성증권 10억618만원, 유진투자증권 6억5954만원, 신영증권 2억600만원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기부금을 늘렸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지난해보다는 기부금을 다소 줄였지만 총 26억731만원을 기부하면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최근 3년 동안 국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해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금전적 지원 외에도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안으로 지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ESG경영이 중요해지면서 기업이 사회에 일조하는 부분을 강조하다보니 불안한 업황 속에서도 기부금 전달, 봉사활동 등을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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