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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평가보고회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춘해보건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울산시가 진행하는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평가보고회를 지난 27일 울산시청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는 시청 및 시장 관계자(수암상가시장, 남목마성시장, 동울사종합시장, 울산번개시장)와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책임교수, 간호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외빈 소개, 사업 성과 및 시장별 검진 결과, 참여시장 건강관리 사례발표, 건강지킴이 활동 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내용은 한 가지 이상 조절되지 않는 기저 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상인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 방문 및 집단 건강교육과 상담, 건강증진활동 등이다. 특히 4개 시장에서 운영한 건강증진활동 중 전문의 맞춤형 1:1 건강상담의 경우, 176명의 상인과 지역주민 130명이 건강상담을 받게 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사업성과는 수암상가시장(54명), 남목마성시장(50명), 동울산종합시장(55명), 울산번개시장(50명)의 상인 총 208명의 평균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수치가 사업 전에 비해 사업 후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여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관적 건강인식에서 자신의 건강이 좋아졌다고 인식하는 상인이 사업 전에 비해 사업 후 15% 정도 증가했다. 고위험 스트레스를 지닌 상인 208명 가운데 30.3%에서는 사업 후 0%로 나타나 기대 이상의 사업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내년에 재참여 의사를 밝힌 상인이 97.4%로 나타나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에 매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시장 상인회 회장은 "사업 덕분에 여태껏 알지 못했던 부정맥과 심장질환을 알게 돼 병원을 방문한 후 수술까지 하게 됐다"며 큰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상인회 회장은 "살이 자꾸 빠졌으나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내다가 당뇨임을 알게 되어 병원 방문 후 지금은 건강하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영실 춘해보건대 책임교수는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던 상인들이 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질병을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태도의 변화는 결국 이 사업의 목적과도 가깝다"며 "상인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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