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큰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4.05포인트(-1.93%) 떨어진 2236.40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7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34억원을, 기관은 57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3.73%), 운수창고(-3.39%), 유통업(-3.3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12개, 하락 종목은 791개, 보합 종목은 3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기아(-2.63%), 삼성전자(-2.30%), 삼성SDI(-1.99%), 현대차(-1.95%)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08포인트(-1.89%) 하락한 679.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7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86억원을, 기관은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38%), 디지털(0.77%)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유통(-3.94%), 통신서비스(-3.26%), 음식료담배(-3.13%) 등이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28개, 하락 종목은 1261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5.81%), JYP엔터테인먼트(1.35%), 엘앤에프(1.23%)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4.76%), HLB(-3.73%), 에코프로(-2.46%)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가시화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투자심리 악화 요인 중 하나가 됐다"며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더욱 악화되는 과정에서 리오프닝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264.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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