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2026년까지 실행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난 2021년 기준 26.9%인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을 2026년까지 29%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용인' 비전과 ▲이동권이 보장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대중교통시스템 혁신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이동권 보장으로 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현재 123개에서 131개로 확대하고 운행 차량도 234대 늘리며 반도체 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주요 거점에 버스노선을 신설과 GTX-A 용인역 개통에 따른 노선버스 연계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층버스를 현재 47대에서 71대까지 늘리고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를 현재 37대에서 208대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노선버스 178대에 측후방 감지 센서를 설치, 버스정류장 시야 확보하기 위한 반사경 등 보조장치 250개 설치, 운수 종사자 휴게시간 확보와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한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로 ▲기흥역, 수지구청역 등 18곳에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복합 정류장 기능의 멀티환승시설 설치 ▲자전거와 킥보드 보관대 ▲버스 노선 개편·확대에 따른 공영차고지를 기흥구, 수지구에 추가 설치 ▲노후 버스정류장 100곳엔 쾌적한 시설의 쉘터형 정류장을 설치 ▲버스노선도가 없는 768곳에 노선도 등을 게시한다.
아울러 친환경 전기·수소 버스를 196대 늘리고 버스정보단말기(BIT)를 버스정류장에 250곳 추가 설치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을 확대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시설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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