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 심층조사 및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중재연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지역의 건강문제 중 하나였던 높은 간암발생률의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향후 간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포괄적 문제해결 전략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각 지역이 품고 있는 가장 큰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남해군은 최근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최종평가회를 마친 직후라, 동일 기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남해군과 인천광역시 웅진군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남해군은 지역실정에 알맞은 연구 주제를 제시했고, 발표력과 실행력, 기관 관심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2년간 총 3억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하는 전문 연구수행기관을 통하여 건강문제 원인분석 및 포괄적 연구결과와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사업을 기획하게 된다.
연구가 끝나고 3~5년차에는 결과에 따라 국비보조사업으로 지역 내 간암의 발생율을 낮출 수 있는 중재사업이 시행될 계획이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간암의 발생 주요원인을 밝혀, 고질적인 건강문제들이 개선된다면 지역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수준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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