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를 앞두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30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했다.
이 회장은 새해 경영 계획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말로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 21일 출국해 9박10일간 일정을 소화했다. 베트남 삼성전자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 참여하며 수교 30주년을 기념했고, 이후 동남아 주요 거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내년에도 1월 2일 경제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는데 이어 미국 테일러시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WEF)으로 출장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장으로 첫 신년 메시지를 낼지 여부에도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2014년 와병으로 자리를 비운 이후 대표 명의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이 회장이 새로 취임한 만큼 다시 신년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아직 등기이사에 오르기 전이라 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상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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