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50년 전 척박한 불모지에서 시작한 우리 시는 50년이 지난 지금 말 그대로 상전벽해를 이룬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7월 취임 후 6개월 간 시정을 돌아보니 우리 성남의 현실이 녹록지 않아 그만큼 어려움이 있었지만 착실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공공과 민간이 주관하는 여러 평가에서 우수한 성남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함은 물론 이를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 시장은 또 "92만 성남시민 모두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할 책무가 있어 올해 성남에서 개최하는 제69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슬로건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에도 그 의미를 담았다"라며 " 시승격 5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을 출범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2023년은 성남시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을 가득 담는 한 해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단단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올해 경제상황이 쉽지 않을 전망으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가계와 기업 부채 증대, 인구구조 변화 등의 산적한 현안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현실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성남시는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며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올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의미를 새기며 새로운 성남 50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석으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고쳐 매는 자세로 과거의 부정을 일소하고 시정을 혁신해 오직 시민만을 위한 행정으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3천여 공직자의 굳은 의지에 더해 시민의 힘과 지혜가 함께해 다가올 성남의 새로운 50년 또한 화합과 번영의 길로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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