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계묘년 새해, 새로운 위해 요인에 대비한 안전혁신과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에 나서겠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식약처는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식약처는 우선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혁신에 나선다. 비대면·편의 중심 소비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감시와 신선식품 신속검사 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오 처장은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전자심사를 도입하고,QR코드 기반의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해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혁신하겠다"며 "마약류 관리는 예방·재활 중심의 수요억제 정책을 강화하고, 위해성평가 본격 실시와 함께담배 유해성분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식의약산업 역시 규제혁신을 가속화 한다. 디지털치료·재활기기는 데이터·소프트웨어 특성에 맞게 임상부터 사후관리까지 규제체계를 재설계하고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신개념 첨단바이오의약품과세포배양식품은 그 특성에 맞게 관리기준과 안전평가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 처장은 "규제혁신 2.0을 추진해 낡은 규제는 지속 해소하고,새로운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규제는 잘 만들어우리 기준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체외진단 의료기기처럼수출 비교우위 품목에 대해 전략적 수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시장성이 없는 희귀·필수 의료제품의 안정 공급을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비축정보 통합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망 확충으로 환자 치료기회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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