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투자·수출 등이 모두 부진한 트리플 침체기가 시작된 상황이다. 기본과 원칙의 바탕 위에서 체력을 다지고 실력을 키워 큰 도약을 도모하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경제의 난맥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행장은 No.1 금융플랫폼이 되기위해 4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우선 KB국민은행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뱅킹, 리브 넥스트, KB월렛(Wallet), KB 부동산 등과 같은 KB 플랫폼들이 가진 서비스 역량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분야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역량도 고도화해 차별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의 시장지위를 확고히 지킬수 있도록 '현장 세일즈 파워'도 강화해야 한다.
이 행장은 "그룹 계열사 및 행내 협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산업 및 신흥자산가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글로벌 부문 또한 은행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10년 대계'라는 장기적 안목으로 일관된 전략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관리시스템고 고도화'해야 한다.
이 행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위기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제의 고도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ESG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가름하는 핵심요소가 되고있는 만큼 금융상품출시, 기업컨설팅 지원, ESG경영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대변화에 맞춰 기업문화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행장은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일하는 방식의 대변혁을 뜻하는 오피스 빅뱅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개방적이고 애자일(Agile)하게 일하는 문화'를 통해 조직구성원들을 포용하며 전진하는 팀(Team)KB정신을 구현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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