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품업계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맞아 내실을 다지고 혁신과 성장의 미래를 선점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사내방송을 통해 올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제상황을 전망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은 위기이자 큰 도약의 기회라며 중기 전략의 성공적 실행 통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손경식 회장은 올해를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이라고 규정하고 세가지 경영방향을 밝혔다.
첫째로 계열사는 4대 미래 성장엔진(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신속한 투자와 M&A 등을 실행하여 미래혁신성장 달성하는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대비한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둘째는 최고 인재의 선제적 확보와 육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과 파격 보상 한층 강화다. 끝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R&D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와 고객의 핵심 애로사항을 해결해 함께 성장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사업영역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신년사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선 건전한 구조를 다져야 한다며 경영 전반의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 및 정비하여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지향하자는 의미다.
이어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과제"라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기업의 수준에 맞는 인프라와 프로세스, 핵심역량을 재정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으며 특히 최근 준공한 미국 제2공장과 중국 청도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No.1을 향해 달려나가자고 독려했다.
사업영역 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다. 최근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식물공장 솔루션, 외식 사업을 고도화해 육성하며, 동시에 농심의 사업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창문 밖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보며 두려움에 떨지 말고, 창문에 비친 우리를 보고 내실을 다지며 더욱 건강하고 단단한 농심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일 교촌에프앤비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제2도약을 위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교촌의 가치를 되새기며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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