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속에서도 성장 기회 선점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세계 경제는 통화 긴축과 지정학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성장률 하락과 경기침체 본격화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 역시 민간 소비 감소와 수출 부진으로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1%대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라는 말 속에 기회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며 "지금까지 포스코그룹은 그 누부보다 빨리 미래를 준비했으며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성공 스토리를 써 왔다. 올해는 한 단계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7대 핵심 사업별 성장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진화라는 큰 틀 속에서 주요 사업별 중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친환경 철강 생산·판매체제로 전환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 투자 가속 및 밸류체인 강화 ▲친환경 인프라 밸류체인 경쟁력 확보 및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 ▲세계 최고 수준 연구역량 확보 및 벤처 투자 확대 등을 강조했다.
그는 "정체성을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도약'으로 변화시킨 것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한 걸음 빠른 선택이었지만, 많은 기업이 우리가 선점한 핵심 사업들로 새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우리 앞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한다는 자부심으로 함께,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흘리는 한 방울의 땀이 모여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 포스코그룹 리얼밸류로 열매 맺을 것"이라면서 "그 결실은 임직원을 비롯해 내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합당한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포스코그룹은 안전, 환경, 탄소중립을 필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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