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대신파이낸셜 그룹 회장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 속에서도 성과 창출이 가능한 부문에 집중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막연한 희망보다 엄중한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우리 그룹이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성과 창출이 가능한 부문은 집중하고, 시장 환경이 어려운 부문은 잠시 뒤로 미루는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올해 전략목표 키워드로 ▲써밋(Summit) ▲유니크(Unique) ▲엑스퍼트(Expert)를 제시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금융업과 부동산업 중 주어진 환경에 가장 적합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성과를 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회장은 "올해는 과거처럼 증권을 비롯해 모든 사업 부문이 고루 성과를 낼 수 없는 환경"이라며 "모든 것을 다 잘하겠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그룹의 성장을 위해 유연하고 빠른 실행으로 올해 목표인 그룹 세전 이익 6000억을 반드시 달성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가장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상황이 바뀌게 되면 다른 기회를 포착해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판단과 대응은 구성원들이 그룹의 성장을 위해 이타적인 마음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때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이 어려울수록 리스크 관리와 원칙 준수는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근본"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맞는 활동을 하되,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면서 업무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올해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응변창신(應變創新·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으로 삼았다"며 "거센 풍랑에 겪어보지 못한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시장 변화에 응변창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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