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거래일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73포인트(-0.48%) 떨어진 2225.67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93억원을, 외국인이 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6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4%), 운수장비(1.78%), 전기전자(0.79%)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8.02%), 의료정밀(-3.90%), 건설업(-3.53%)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78개, 하락 종목은 712개, 보합 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3.97%), 기아(3.71%), LG에너지솔루션(2.4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78포인트(-1.15%) 하락한 671.5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2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60억원을, 기관은 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0.61%), 기타제조(0.36%), 전기/전자(0.22%) 등이 소폭 올랐고, 섬유/의류(-3.33%), 소프트웨어(-3.02%), 컴퓨터서비스(-2.76%)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27개, 하락 종목은 1162개, 보합 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엘앤에프(6.86%), 에코프로(6.80%), 에코프로비엠(1.4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펄어비스(-3.58%), 스튜디오드래곤(-2.56%), 셀트리온제약(-1.79%) 등이 낙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첫 거래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며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연말에 설정한 배당매수차익거래 포지션을 배당락일부터 청산하면서 오늘 현물을 대거 순매도했다"며 "외국인 자금 유입도 제한되면서 수급 요인 악화가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0원 오른 1272.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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