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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기술주 상승 베팅…테슬라는 매도

TQQQ/SOXS/TSLL 등 레버리지 ETF 순매수 상위권
테슬라 5000만달러 가량 팔면서 순매도 1위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

지난해 연말까지 미국증시가 크게 짓눌린 가운데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고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지난해 12월26일~1월1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만 총 4204만달러가 유입됐다.

 

TQQQ뿐 아니라 상위권 3개 종목 모두 반도체, 테슬라 등 기술주 관련 지수를 1.5~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순매수 2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EAR 3X SHS)로 343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뒤 이어 3위 종목은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1.5배 ETF(TSLL·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로 1283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 하락했다. 이에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우세하면서 레버리지 ETF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점으로는 지난주부터 테슬라 순매도세가 포착됐다. 지난달 초부터 서학개미들은 주간 기준으로 많게는 6000만달러 이상 사들였으며, 매번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주에는 순매수 상위권에서 빠졌으며 오히려 총 5070만달러치를 팔면서 해외주식 중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주가는 190달러선을 유지했으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20달러선까지 추락했다. 이에 손절매 물량을 크게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이전 고점이었던 32배에서 10배로 하락한 반면,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2%에서 30%로 상승해 절대적 수준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미국 채권 ETF 매수세도 이어졌다. ▲만기가 1~5년 남은 미국달러로 발행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를 모아놓은 ETF 'IGSB' 4위(1001만 달러) ▲만기 20년 이상의 국채 ETF 'TLT' 6위(647만달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금리 3배를 추종하는 ETF인 'TMF' 8위(480만달러) 등이다.

 

이 외에도 다우존스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SDOW'를 694만달러, 미국 S&P500 구성 종목 중 배당률 높은 가치주를 선별해 담은 'JEPI'를 489만달러 순매수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최대 훠궈(샤브샤브) 체인 업체 하이디라오를 412만달러 순매수하면서 유일하게 홍콩 증시 종목으로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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