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최근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 속에 경남 지역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기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가금농가 AI 발생은 빠른 확산 속도로 전국 어디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2년 10월 경북 예천군을 시작으로 2달여만에 전국 10개 시도 32개 시군에서 57건이 검출돼 지난해 발생 건수인 47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군은 선제적 차단 방역을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상황총괄반 등 10개반으로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가금농가에 대한 고병원성 AI 유입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 운영 외에도 군은 꾸준히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업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 약품 2700L, 구서제 180kg, 생석회 2만 5200kg을 배부하는등 방역약품을 배부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에도 힘쓰고 있다.
또 가금농가의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전업 가금농가마다 전담관을 지정하여 동절기 AI 특별방역대책기간 행정명령, 공고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큰 시기"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AI 확산에 총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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