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 FC에서 활약한 1999년생 공격수 최건주를 영입했다.
최건주는 스피드가 좋고, 돌파 능력이 빼어난 게 강점이다. 덕분에 대학 시절 '건국대 음바페'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격에만 치우치지 않고, 수비에도 많이 가담한다. 개인 돌파를 잘하고, 활동량도 많다.
2020년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의 첫 걸음을 뗀 그는 2022시즌까지 프로 통산 84경기에 출장,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최건주는 "파이팅이 넘치고, 어린 선수들이 많고 팀 워크가 좋은 것 같다"고 부산의 첫인상을 이야기한 뒤 "훈련 강도도 센 편이다. 코치님들도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신다"고 입단 소감을 이야기했다.
부산 반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질문에 최건주는 "순위를 올리려면 이기는 경기가 많아야 한다. 넣을 골을 넣고, 막을 골을 막아야 이길 수 있다. 개인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려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골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많이 기록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최건주는 "팀이 승격을 했으면 좋겠고, 그 승격을 함께 하고 싶은 게 크다. 제가 잘해야 하고 제가 보여 드려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며 2023 시즌을 부산에서 맞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팬이 있어야 팀이 돌아가고, 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팬들이 있어서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고, 의지도 더 강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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