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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총력…이차전지 소재 생산 집중

광무 제천공장.

배터리 기업들의 사업 영역이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기존 유통 사업에서 벗어나 원료 제조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종합 소재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광무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주력사업을 강화해 올해 실적을 넘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는데 이어 향후 50년을 이끌 사업의 토대를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광무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이차전지 중심 사업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수주 금액 522억원이라는 최대의 수주 실적을 냈다. 제천공장 100% 인수, 이차전지 밸류체인 완성 등 숙제들도 마무리했다.

 

올해는 주력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광무는 기존 리튬염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생산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이차전지 소재부문은 마진구조가 가장 큰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전해액 원재료가 대표적이다. 전해액은 충전 시 양극에서 음극으로, 방전 시에는 음극에서 양극으로 리튬 이온을 이동시키는 물질로 유기용매, 전해질염, 첨가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첨가제는 무게만으로는 소량이지만 전해액 제조 원가의 30-40%를 차지해 마진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공장은 전해액 원재료 사업 진출에 더욱 힘을 싣는다. 현재 글로벌 전해액 생산업체인 엔켐은 제천공장 건물 일부를 임대해 전해액 생산 설비 라인을 가동 중이다. 광무가 전해액 원료를 생산하면 엔켐은 원료 조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전해액 원재료의 원천 기술은 미쓰비시화학, 센트럴초자, 칸도덴카 등 일본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진국에 편중되어 관련 소재의 국산화는 절실한 상황이다. 이들은 관련 기술의 해외 이전을 억제해 국내를 비롯한 외국의 기술 개발과 추격을 배제하고 있다.

 

회사의 캐시카우인 글로벌 소재 유통 조직도 보완한다. 2024년 말까지 글로벌 유통 역량을 연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리튬황 등 고성능 소재 유통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유통 리딩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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