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답은 고객에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이 'LG 월드 프리미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LG전자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프레스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해당 콘퍼런스는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이 직접 LG전자의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은 이날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에 있다. 혁신을 통해 세상이 미소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장은 LG전자가 이뤄낸 성과들을 소개했다.
우선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 ▲10년여에 걸친 도전 끝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는 UP가전 '무드업 냉장고' 등을 사례로 들었다.
조 사장은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라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장은 지난 10년간 적자에도 버티고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도 미래성장 동력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은 가전을 중심으로 집 안에 그쳤던 고객 경험의 영역을 차량으로까지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드업 냉장고를 사례로 들면서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새로운 혁신은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구축된다.
그는 앞으로도 이처럼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LG전자 임직원들은 더 넓은 영역에서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 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시화 되고 있는 결과물이 'LG Labs'라고 말했다.
LG Labs는 제품,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로 최근 성과가 가시롸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제어기술을 활용해 덤벨 없이도 집 안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호버짐(hover gym)'과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excicle)' ▲뇌파를 측정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면 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 '플러스팟(plustpot)' 등을 CES2023에서 공개했다.
조 사장은 핵심 기술 확장을 위해 외부와의 협력과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AI, 6G,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web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에 전 세계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실제 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LG NOVA는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케어 등 솔루션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거나 지원하는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2020년 말 美 실리콘밸리에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 산하로 LG NOVA를 신설했다.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끝으로 조사장은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협력해 온 톰 라이언 CEO도 소개했다.
LG전자는 ESG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S'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사회적 활동을 인재육성이라는 큰 범위로 해석해 그 안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LG는 2011년부터 장애 청소년들이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IT 챌린지를 개최, 지금까지 세계 각국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는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며, 이들의 자문으로 수어, 점자스티커배포 등 접근성을 강화했다.
그러면서 조사장은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라이프스 굿 어워드'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61개국 334팀에 감사인사도 전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구체적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이나 촉각을 이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 솔루션 ▲독성 잔류물 없이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 솔루션 등이다. LG전자는 4개팀을 선발해 총 13억 여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