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새해부터 축구를 비롯해 테니스 전지훈련팀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양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전국의 중학교 17개팀 1000여명의 축구 선수가 함양을 방문해 2023년을 위한 동계 훈련을 시작한다.
함양군은 온화한 기온에 경기장 인프라가 잘 구축돼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팀이 함양군을 찾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군 체육회는 함양을 찾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체육용품 등을 지원해 전지훈련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구 전지훈련팀에는 전년도 3관왕을 차지한 경기 모현FC U-15 팀과 부산의 전통 강호 동래중학교, 이랜드프로축구단, 대구FC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실력을 쌓을 예정이다.
아울러 축구 전지훈련팀과 함께 전국 고등학교 11개팀과 실업팀 1개팀 등 100여명의 테니스 선수들도 6일간 함양군에 머물며 동계 훈련을 진행해 기량을 쌓을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새해 초 1~2월 축구와 테니스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스포츠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함양을 찾는 전지훈련 축구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 가족들도 함께 방문해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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