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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점유율 1위 탈환 겨냥…S23 흥행+폴더블 대중화 노린다

삼성전자 매장에 전시된 삼성 스마트폰들/허정윤 기자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뚜렷한 혁신 기술을 보여주지 못한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점유율 시장 대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비해 다음 달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3을 공개하고, 폴더블 폰 시장 확장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줄이고 프리미엄폰과 저가폰 시장으로 양분하며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폰 시장 공략을 지난해보다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월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하반기에는 갤럭시 폴더블 폰 모델을 나눠 선보이며 프리미엄 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상반기는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지 않는 시기라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유리한 지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1~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4분기는 1위를 아이폰14를 내세운 애플에게 내줄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4분기 24.6%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20.2%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점유율 전쟁과 별개로 올해는 폼펙터 시장 축소가 예견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12억6200만대 규모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침체 전이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억7900만대에 비하면 2억만대 가량 줄었다.

 

결국 삼성전자의 올해 첫 타자인 갤럭시S23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갤럭시S23은 전작에 비해 카메라, 배터리 성능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경우 2억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40% 가량 커질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Gen2)가 탑재돼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별도의 냉각 시스템이 적용돼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언팩 행사가 2월 1일에 열린다고 볼 때, S23은 행사 2주 뒤인 2월 중순쯤 소비자들의 손에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폴더블 폰 시장도 다른 폼펙터 제조 업체들까지 제작에 나서면서 시장이 더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샤오미·화웨이·오포·비보·모토로라 등의 중국업체들이 진입해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구글도 폴더블 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3년 글로벌 폴더블 폰 출하량을 전년대비 약 52% 오른 2270만대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를 2억7000만대 내외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에 공을 들이고는 있지만, 바(bar)형 폰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스마트 시장 점유율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S23을 흥행시키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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