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결국 어닝쇼크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 70조원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거뒀다고 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8%, 69% 줄어든 것. 전분기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도 크게 하회했다. 매출은 70조원 수준을 지켰지만,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기대보다 50% 가까이 적었다.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기록한 이유는 단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가 꼽힌다. 메모리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재고도 평년보다 몇배나 쌓인 상태다.
그나마 4분기 부진에도 삼성전자는 당초 목표했던 연간 매출 300조원은 간신히 넘을 전망이다. 상반기 높은 매출로 3분기 누적 231조원, 4분기까지 합치면 301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
다만 영업이익이 43조원 수준에 머물게 됐다. 2021년(51조원)보다 적고, 2020년(36조원)보다는 많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자세한 경영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질문을 받아 주주 소통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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