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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서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모집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모습./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올해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매립지형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은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렀다. 시민들은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예식 후 산책이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도 조성됐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의미 있는 결혼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8팀이 예식을 진행했다. 모바일 청첩장부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한 예식이 이뤄졌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이 중 6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 심기 기금을 기부했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센터 관계자는 "소풍결혼식을 통해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면서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나 폐백 같은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것은 물론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피로연 포함)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은 1000만원 정도로, 일반적인 예식 비용보다 저렴한 편이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은 이날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예식 내용, 신청방법,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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