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버전 구축…총 83개 지표로 구성, ESG경영 안내서도
金 "ESG 경쟁력 제고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밀착 지원하겠다"
중소기업들이 ESG경영을 직접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비용도 없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은 ESG 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준비 수준과 각 분야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ESG 자가진단 시스템 1.0'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총 1만6000여개 중소기업이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렇게 축적된 ESG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편해 'ESG 자가진단 시스템 2.0'(ESG 자가진단 2.0)을 구축했다.
ESG 자가진단 2.0은 공통 지표 29개, 산업별 지표 13개, 대기업 협력사 및 수출국가별 지표 41개 등 총 83개의 지표로 이뤄져있다. 23개 지표로 나뉘어있던 기존 시스템보다 세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SG 자가진단 2.0은 ESG 통합 플랫폼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SG 개념이 생소한 기업을 위해 ESG 경영안내서와 시의성 높은 정보도 제공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전례 없는 복합위기와 글로벌 ESG 요구 확대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층 더 고도화된 ESG 자가진단 시스템과 ESG 통합 플랫폼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밀착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1월 KB국민, NH농협, 우리, 신한, 하나 등 시중 5대 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참여기업별 진단 결과에 따라 ESG 우수실천 기업 대상 금리우대 등 금융 인센티브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의 ESG 대응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한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개설해 ESG 관련 최신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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