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관내 유통업체 총 22개소(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를 대상으로 설날 차례상 주요 성수품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9326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0% 상승했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8251원으로 작년 대비 6.3% 올랐다.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대형마트에 비해 5만1075원 저렴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과일류(사과, 배, 단감),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과 비교해 안정세인 반면, 채소류(대파, 애호박),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은 전년 대비 다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308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날 농수축산물의 가격전망(가락시장 기준)은 주요 농산물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애호박, 대파 등 채소류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해 예년보다 일시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날 성수품의 특성을 감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소비품목의 가격과 거래동향을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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