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 6년간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취업날개 서비스 도입 첫해인 2016년 4032명 수준이었던 연간 이용자 수는 작년 4만8416명으로 4만4384명 늘었다. 사업 개시 이후 이용자 수가 12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
시는 시민 호응에 발맞춰 현재 10곳에서 운영 중인 취업날개 서비스 지점을 올해 13곳으로 확대한다. 그간 운영 지점이 한 곳도 없었던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 각각 1곳씩 추가될 예정이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청년들은 3박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서울일자리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여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을 통해 서비스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취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취업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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