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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우리은행 전 노조 간부, 본점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

/우리은행

우리은행 전 노동조합 집행부 간부가 본점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우리은행 직원 A씨는 본인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차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사내 갑질논란으로 회사와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붉어지자 심리적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우리은행 모 인사의 갑질 행위가 폭로된 바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알렸다. 내부 감찰에 대해서는 진행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모 인사와 A씨는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씨는 지난달 노조 선거 이후 영업 현장 복귀를 위한 연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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