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11월 경상수지 -6.2억 달러…반도체 등 수출 부진 여파

한국은행, 2022년 11월 국제수지 발표
1∼11월 누적 흑자 규모 243억7000만달러…지난해 대비 70%↓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의 모습/뉴시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선박,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30억5000만달러 적자) 이후 3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흑자를 유지하다 지난해 4월 수입 급증과 외국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곧바로 흑자로 전환했지만 8월 다시 적자로 돌아서고 9~10월에는 불안한 흑자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243억7000만달러로 전년(822억4000만달러)대비 70% 감소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15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0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76억4000만달러 줄었다. 수출이 518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수출은 지난 9월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 세계 경기 둔화 여파로 반도체(-28.6%), 선박(-69.5%), 화공품(-16%) 등이 감소한 타격이 컸다. 지역별로는 중국(-25.5%), 동남아(-20.7%) 수출이 위축됐다. 반면 가스·석탄·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4.8% 증가하고, 반도체 등 자본재 0.4%, 승용차, 곡물 등 소비재가 0.7% 증가했다.

 

상품수출입 추이/한국은행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흑자폭이 축소되며 1년 전 2억7000만달러에서 3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지난 10월 5억4000만달러에서 11월 7억8000만달러로 늘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이자지급 증가로 1년 전 11억7000억달러에서 14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수지와 이자소득수지는 각각 7억8000만달러, 8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과 이자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1월 중 18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2억4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억5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억8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