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융합형 IT학과 신설한다.
국민대는 지난 12월 한국국제협력단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융합형 IT학과 신설 및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국민대의 융합형 IT학과 개설은 디지털 경제 혁신 인재 육성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구축하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국민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5년 동안 미화 500만불을 지원받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에 ▲비즈니스IT학과 신설 및 운영 ▲산학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비즈니스 IT 교수요원 양성 등을 추진해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경제를 이끌 혁신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차별성은 단순한 IT학과 신설을 넘어 리빙랩(living lab) 기반의 산학연계 운영체계 구축 등 지난 10여 년간 국민대가 축적해 온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모델(LINC3.0) 구축의 경험을 전수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데 있다.
박순진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KOICA에서는 교육과정 혁신 및 산학협력을 통한 새로운 디지털 인재 육성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공모하게 됐다"며 "국민대가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IT 전문 고등교육기관인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병준 국민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행정학과 교수)은 "한국의 우수한 IT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비즈니스 IT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산업 및 경제 전반에서 우리나라와의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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