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기세척기가 소프트웨어만으로 성능을 높인다. LG전자는 17일부터 UP가전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 건조'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전기 사용량과 소음을 대폭 줄이는 등 새로운 기능 10종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씽큐 앱을 통해 제공되며, 식기세척기 2만2000여명 사용자 실사용 데이터 약 38만건을 분석해 개발됐다.

'에너지 절감 코스'는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보다 약 20% 줄여준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대신, 세척력은 그대로 유지한다. 씽큐앱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절감했는지도 확인해준다. '야간조용+ 코스'는 야간조용 코스를 강화해 표준 코스보다 3데시벨이나 작은 소리를 낸다. '세척 종료음'도 2종에서 12종으로 대폭 늘려 다양한 멜로디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차원이 다른 트루스팀과 트루건조는 물론 UP가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