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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침체 속 국내 거래소들 NFT 신사업 개척 사활

비트코인 최근 1년간 시세 변동 현황. /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얼어붙으면서 글로벌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국내 거래소들이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12일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8618억 달러(약 1072조원)으로 1년전(2조26억 달러) 대비 56.97% 감소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1조2000억달러에서 3500억달러로 70% 이상 감소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글로벌 긴축 기조 속에서 유동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국내 거래소의 거래대금 역시 크게 감소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일일 거래대금은 18억6320만달러로 1년 전 보다 63% 가량 감소했다. 각 거래소별로는 ▲업비트 15억4300만달러(59%) ▲빗썸 2억5536만달러(-77%) ▲코인원 5822만달러(-70%) ▲코빗 458만달러(-26%) ▲고팍스 204만달러(65%) 등 대부분 일일 거래대금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현재 매출 99% 가량이 매매 수수료를 통해 벌어들이는 만큼 실적에 직격타를 맞은 셈이다.

 

올해도 가상화폐 업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거래소들이 'NFT'를 중점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NFT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손잡고 만든 합작법인(조인트벤처) '레벨스'를 통해 아티스트 관련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수집형 플랫폼 '모먼티카'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걸그룹 르세라핌의 NFT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업비트의 자회사 '업비트 NFT'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식물 보호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희귀식물 NFT를 제작하면서 90%가 넘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빗썸은 자회사 빗썸메타를 통해 지난해 8월 NFT 마켓을 선보였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하락했다"며 "신사업인 NFT 사업이 뚜렷한 수익이 나지는 않고 있지만 미래 성장성을 염두하고서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빗도 지난해 11월말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편하면서 각종 크리에이터를 마켓 이용자로 유치했다. 청담미디어의 숏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브랜드 '씨릴즈', 문화 콘텐츠 마케팅 그룹 '위드컬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NFT 마켓플레이스 세번째 공간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아트 오프라인 전시회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방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세번째 공간과의 NFT 업무 제휴로 코빗 NFT 마켓에 양질의 디지털 미술작품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들이 더 쉽고 친근하게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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