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법 개정으로 2021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2022년 한 해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9개 분야(건축·구조·토목·조경·전기·통신·소방·교통) 97명의 점검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골조 공사부터 사용검사 전까지 2회에 걸친 현장점검을 통해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시공 품질 점검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기능을 한다.
골조공사 단계(공정률 25% 내외)와 사용검사 전 단계의 공동주택(30세대 이상)을 방문, 입주예정자들이 점검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품질점검단의 운영 결과 30단지, 2만 2082세대를 품질점검했으며 시공 불량 지적, 안전관리, 유지관리 방안 제시 및 권고 등 1500건을 지적해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시군 및 사업주체에 조치했다.
주요 지적된 사항은 ▲콘크리트 균열 및 지하층 벽체 누수 발생 ▲철근 배근 정착길이 불량 ▲결로방지 단열재 시공 불량 ▲기초 철근 보양 미흡 ▲흙막이 가시설 위험 ▲도배들뜸, 미장박리 등 마감 불량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한 보행 장애물 제거 ▲집수정 설치 불량 ▲수목고사 및 식재 불량 ▲교통안전 시설 부족 등이며 이 밖에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아울러 견실시공 및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우수 사례를 231건 발굴,'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에 게재하는 등 안전한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 자료를 공유·활용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으로 아파트 건설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아파트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올해도 입주민들과 함께 품질점검을 진행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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