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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완결형 통합생산체제' 구축…자동화·품질 제고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부품이 움직이는 모습.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이 건조기를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한번에 만들게 됐다.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완결형 통합생산체제'를 갖추고 건조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은 3개 라인으로 연간 세탁기 120만대와 건조기 60만대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누적 투자금액이 3억9000만달러 수준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을 줄이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워시타워 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

 

완결형 통합생산체계는 부품 공급 지연 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공급 시간을 단축하고 철저한 품질 조건을 라인 전체에 일괄 적용할 수 있다. 까다로운 작업은 로봇이 수행한다. 생산 단계별 이상 여부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했다.

 

금속 프레스 가공과 플라스틱 사출 성형 등 부품 제조도 내재화했다. 금형에 온도와 압력 센서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지능형 사출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사출 공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부품 생산성을 20% 높이고, 불량률도 60% 가량 개선했다.

 

생산기술원에서 제작한 무인운반차(AGV)도 166대 도입했다. 최대 600kg 적재함을 최적의 경로로 자동 운반해준다. 공중 컨베이어를 통해 층간 입체 물류 자동화도 이뤘다.

 

이를 통해 테네시 공장은 63% 자동화율을 자랑한다. 연말까지 70% 가까이 높여 생활가전 제조공장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현지시간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늘려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조기 생산라인을 신설했다"며 "고도화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해 북미에서의 세탁·건조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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