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설 종합대책'을 이달 18~25일 시행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22~23일 막차 시간을 종착역 기준 자정∼익일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로 연장한다. 해당 기간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총 348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 막차시간도 서울역 등 기차역 5곳과 터미널 3개소를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로 미뤄진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하루평균 운행횟수를 평상시 대비 704회(21%) 늘려 약 2만1000명(36%)을 추가로 수송할 계획이다.
심야 올빼미버스 139대(14개 노선)는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정상 운행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시는 연휴기간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를 유지한다. 자치구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각 자치구의 여건에 따라 운영 일자와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검사 수요가 많은 연휴 1일차와 4일차에 집중 가동하고 설 당일에는 자치구별 평균 2곳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민들은 오는 18~19일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21~24일 노숙인 시설 38곳에서 1일3식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쪽방상담소를 통해 쪽방주민 2412명에게 명절특식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교통과 생활환경 영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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