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제수용·선물용 과일 고르는법 소개
"사과는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것이 신선하고, 배는 상처없이 매끈하며, 열매 전체가 맑고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아요."
농촌진흥청은 15일 올해 설에 출하되는 과일 품질이 지난해 못지않게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국산 과일 소비를 당부하며 과일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과일 생산량과 저장량 증가로 설 성수기 사과, 배, 단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2%, 22%,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수용이나 선물용 과일을 고를 때는 전체적인 모양과 색을 살펴야 한다.
감은 꼭지가 깨끗하며 꼭지와 열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또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청포도(샤인머스켓)는 알이 굵으며 청색보다는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송이는 너무 크지 않고 500~700그램 정도 되는 것이 당도가 높다. 만감류는 껍질의 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고 얇으며 색이 진한 것을 고른다.
키위의 경우 구매 후 바로 먹는다면 딱딱한 것보다는 약간 말랑한 것을 고르고, 겉의 수분이 빠져 쪼글쪼글한 것이나 골드키위의 경우 붉은 멍 자국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명절에 먹고 남은 과일은 청을 만들어 차로 즐기면 좋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사과와 기침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배, 눈 건강에 좋은 감을 얇게 자른 뒤 과일과 설탕을 비슷한 비율로 넣어 2~3일 정도 숙성하면 과일청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전지혜 과장은 "올 설에는 농축산물 할인 대전을 통해 국산 신선 과일을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과일청, 건강 차, 후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과일을 즐기며 맛과 건강 모두 챙기는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농축산물 할인 대전에서는 온라인의 경우 쇼핑몰 누리집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고, 오프라인은 회원가입 시 자동 할인이 적용된다. 전통시장에서는 할인쿠폰이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