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리인상에 취약한 차주를 대상으로 최대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말 기준 가계대출(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하위 30%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는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상 여부를 확인해 자동으로 면제 처리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시행으로 12만40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통해 금리상승기 취약 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이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존 취약계층 금융지원부터 중도상환해약금 면제까지,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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