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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지난해 11월 은행 예·적금에 58조원 몰려…역대 최대

한국은행, '2022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 발표
안전자산 선호 뚜렷…예·적금으로 뭉칫돈 이동
M1, 현금통화, 결제성 예금 줄며 전월 대비 2.7% 감소

한국은행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설명절자금을 방출하는 모습/한국은행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11월 시중에 풀린 돈이 27조3000억원 늘었다. 가파른 금리상승에 가계와 기업의 자금이 은행 예·적금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정기 예·적금 규모는 58조원 이상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2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시중통화량 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3895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조3000억원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상품별로 보면 11월 정기예·적금은 58조4000억원 급증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반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19조1000억원 감소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에 자금이 쏠리던 시기를 지나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며 자금이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가 14조1000억원 늘고, 기업의 M2 역시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3조8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M2는 지방교부금 유입의 영향으로 7조9000억원 증가했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시중 통화량 증가세는 둔화되고, 은행으로 시중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연 3.5%로 끌어올렸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지난 11월 기준 1260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7%(34조4000억원) 줄었다. 현금통화와 결제성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M1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6.8%로 세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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