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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검은 토끼의 해' 소망토끼 포토존 조성

공원 이용객들이 소망엽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흑토끼해를 맞아 부산 도심 공원에 3m 높이의 대형 토끼 조형물이 들어섰다.

 

부산시설공단은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20여 일간 소망토끼 포토존 소망엽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형 소망토끼를 비롯해 LED로 만든 토끼 모형과 보름달·복주머니 조형물, 소망엽서 나무도 설치된다. 이 기간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은 공원 관광 안내센터에서 소망엽서를 배부받아 엽서에 소원을 적어서 단풍나무나 달집 주변에 부착하면 된다. 소망엽서들은 공단이 정월대보름에 일괄 수거해 소각할 예정이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 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지친 시민들이 도심공원에서 추억과 낭만 그리고 새해 소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부산어린이대공원 대형 소망토끼 포토존과 복주머니 조형물은 향토기업인 HJ중공업이 지역 사회공헌 협력에 함께하며 무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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