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6일 무등산 정상을 조속히 시민 품으로 돌려 주기 위한 '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20일 광주시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상시개방 세부 합의서 실무협의체 구성, 신속한 군부대 이전 등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1월 중 광주시,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간 상시개방 관련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2월 중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협의회'에서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논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국방부, 공군본부, 국립공원공단 등과 협력해 올해 2월에는 상시개방 탐방로의 국립공원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9월까지 군부대 철책이설, 탐방로 설치 등을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더불어 12월까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태스크포스'의 단장을 맡고 있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무등산 정상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올해 9월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이 이뤄지도록 국방부, 공군본부,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며 "군부대 이전은 군사 기밀 사항이 많아 모두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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