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의과대학 한성호 교수가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1980년 창립한 대한가정의학회는 현재 1만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27개 수련병원을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 전문의학회다.
가정의학은 일차 의료를 중심으로 인간적 의료를 지향하며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과목으로 국민 질병 예방 및 재활,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 교수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학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학술성과 등을 인정받아 압도적 지지로 제35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며 이 기간 총회 의장과 학술대회 등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대한가정의학회 회장직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가정의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주치의로서 건강 증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45개국 의료진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대인 세계가정의학회 아태지역 학술대회(WONCA APR Conference)를 임기 중인 2025년 상반기 부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5년부터 모교에 재직하고 있는 한 교수는 노인병과 비만 분야 권위자로 현재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과 대한비만학회 부울경지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동아대 입학관리처장과 대외국제처장을 역임했다.
대한가정의학회 '한독학술상'(2015)과 '올해의 가정의 상'(2015), 동아대병원 '한림인술상'(2016), 항노화산업발전 부산시장 표창장(2018), 부산시의사회 사회봉사대상(2018),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2020)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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