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계묘년 새해 대규모 웰니스 메디컬파크(이하 메디컬 파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함양군은 17일 오후 1시30분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함양 웰니스 메디컬 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컬 파크는 함양군의 대표 힐링 관광지인 대봉산휴양밸리와 연계해 레지던스 호텔 200실, 요양병원 200병실, 의료인 마을 100호, 어싱로드 8.8㎞ 등 신규 시설이 입지하고 치유처방 시스템을 연계한 건강검진소와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총 사업비 107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메디컬 파크와 연계하는 함양 대봉산휴양밸리는 2021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43만명, 지난해 한해 매출액이 23억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노레일과 집라인, 캠핑랜드를 비롯해 치유의 숲,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힐링관 등 산림 치유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메디컬파크가 조성되면 다양한 치유힐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메디컬 파크는 국내외 다양한 휴양·치유 시설을 운영하는 열린재단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4만여명의 의사 회원을 보유한 의료학술 포털 기업인 키메디에서 요양병원 및 의료인 마을, 그리고 전국 7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리조트 전문 경영 기업 산하에이치엠이 레지던스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 웰니스 메디컬파크 내 들어서는 요양병원은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로, 은퇴 의료인 마을과 레지던스 호텔은 도시민 유입과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함양군의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이라는 미래를 담보로 투자를 결정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양 웰니스 메디컬파크는 대봉산 휴양밸리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힐링관광 산업의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경 대표는 "전국적으로 함양군과 같은 청정 자연환경에다 대봉산휴양밸리와 같은 대규모 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찾기 힘들다"라며 "함양군과 함께 메디컬 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운영해 지역,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웰니스 메디컬파크는 2023년 상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잠정)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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