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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두 번째 소환 임박한 이재명, 민주당 단일대오 유지 총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설 이후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한 가운데, 민주당은 17일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일대오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쏟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이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을 두고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해임 파동 등 윤석열 대통령의 노골적인 당권 장악 시도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으로 여론이 나빠지고 지지율이 하락하자, 부랴부랴 물타기용 정치 수사 쇼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면에 윤석열 검찰은 김건희 모녀가 주식 내부정보를 받은 녹취록 등,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계속 나와도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수사의 불공정함을 주장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시스

당 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진상조사 태스크포스, 원내대표단, 국회 법사위원회 위원도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하며 야당 탄압 수사를 규탄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를 둘러싼 관계자들의 압수수색이 224건인 반면 김건희 여사 관련된 압수수색은 단 한 건도 없다"며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하여 수 십명의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하고, 중계를 방불케하는 피의사실공표와 공무상 비밀누설이 다반사인 검찰독재의 민낯을 우리는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송환에 맞춰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선을 그었다. 안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전 회장과 이 대표는 서로 알지 못한다고 이미 밝혔고, 대신 수임료를 받았다는 변호사 역시 의혹은 소설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허위 자작이란 것을 증명하는 진술서까지 있다"며 "대한민국 검찰이 언제부터 남의 속을 꿰뚫어 본다는 '관심법'으로 죄를 묻고 철퇴를 내려치던 궁예가 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범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민주주의 역사를 지켜왔다는 자분심이 있다. 그런데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탱하는 권력기관들이 총체적으로 전임 정부와 이 대표를 죽이려하는 총체적 권한 남용 시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많은 자괴감이 들뿐 아니라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성남지청에 소환한지 일주일도 안되는 6일 만에 오는 27일과 30일을 찍어서 하나는 반부패 수사3부, 하나는 반부패 수사1부에 나오라는 것은 (검찰이) 먼저 언론에 흘렸다"며 "검사 출신은 아니지만 이러저러한 많은 사건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봤다. 이런 일은 없었다. 제1야당의 대표를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수사를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사법 살인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존경하는 의원님들 우리 분노해야 한다. 함께 싸우자. 안 되겠다. 이러다 다 죽겠다"면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들이 이런 시대를 살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씩만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이럴수록 이재명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무도한 정권과 검찰에 맞서 싸워나가기를 진심으로 의원들께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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