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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기술주 매수세…채권 ETF도 관심 커져

지난 한 주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 현황.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기술주를 위주로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연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9~15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이어 순매수 1위를 차지챘지만 순매수 규모가 절반 수준에 그친 7283만달러에 그쳤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주당 399달러에 달했던 테슬라는 올 첫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04.64달러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12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테슬라가 판매 부진 만회를 위한 가격인하에도 수익성 악화가 적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제기된다. 대표적인 테슬라 주가 긍정론자인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급망 병목 현상이 줄어들었으며, 테슬라는 배터리 비용 감소로 가격을 인하한다고 해도 수익성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순매수 상위권에 개별 종목으로는 대만 반도체업체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애플이 이름을 올렸다.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TSMC의 ADR를 지난주에만 2100만달러 가량을 사모으면서 순매수 상위 5위에 올랐다. 여기에 애플의 주식도 2005만달러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6위에 이름이 올랐다.

 

다만 기술주 매집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의 하락세를 점치는 투자자가 우세했다. 순매수 2위에 오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EAR 3X SHS ETF)로 ICE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를 추종하는 종목에 5370만달러가 유입됐다. TSMC의 경우만 하더라도 올 들어서만 17% 이상 오른 86.8달러에 거래되면서 반등세가 나타났던 이들 종목의 조정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개별 종목 외에도 채권 ETF 다수가 순매수 상위권에 오르면서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눈에 띈다.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ETF인 'JPST'가 3위(2911만달러), 이머징 현지 통화 채권 ETF인 'EMLC'가 7위(1974만달러), 미국내 BBB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 'HYG'가 8위(155만달러), 달러화 표시 신흥국 채권 ETF인 'EMB'가 9위(1243만달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금리 3배를 추종하는 TMF 10위(989만달러) 등 5개 종목이 순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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