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는 지난 12월 낙동중학교에서 U15 1학년, 2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아이파크는 검사를 통해 건전한 심리 발달 및 적응에 유용한 해결책 도출 및 심리기술 훈련 전략 수립을 기대하고 있다.
심리검사에서 유소년 선수들의 심리상태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행복' 항목에서 평균 척도 점수인 5.5점보다 2.4점 높은 7.9점이 나왔다.
코치 및 학우와의 관계,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선수로서 받는 용품에 대한 만족도, 좋은 팀 분위기 등의 이유로 '행복' 항목에서 높은 점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스트레스 대처 점수는 평균 척도 점수인 3점에 비해 0.31점 높은 3.31점이 나왔다. 평균보다 점수가 높았지만, 다른 항목들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받는 스트레스를 선수들이 잘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부분을 구단에서도 인지하고 더 많은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심리검사는 부산아이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신정택 교수가 담당한 검사 결과를 근거로 선수들의 심리기술 수준 파악과 심리 상태 개선으로 선수들의 개인별 육성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아이파크는 2023년에도 동의대와 꾸준히 협력해 심리 상담 및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쟁의 연속선에 놓여있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자아 존중감, 스트레스 대처 등의 능력을 길러주고 민감한 10대 시기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운동 지속과 성장을 위해서는 개인별 멘털 코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부산은 앞으로 검사지를 종합해 학부모, 코치, 구단이 공유하며 여러 방안을 고심하는 등 선수들의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세심히 챙기며 선수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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