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18일 오후 4시 시청에서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연합회는 ▲서울 소재 기업과 한인 기업 간의 교류 및 홍보·마케팅 활성화 ▲양 기관 간 경제협력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연합회가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는 미국 현지 500여개 기업과 한국 기업인, 세계각국의 한상(韓商)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 행사 기간은 10월 11~14일이며, 투자유치 포럼,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세미나, K-POP 경연, 한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 내 한인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1980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미주 전국 6개 지역협의회, 78개 지역 상공회의소 연합, 8개 분과 위원회 등 30만 한인 기업인으로 구성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황병구 총회장이 참석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는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로 뻗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인에게 우수한 서울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혁신적인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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