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텐센트홀딩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증권 백승혜 연구원은 22일 "지난 12월 말 외자 판호가 1년 반 만에 재개되면서 텐센트가 개발한 '발로란트'와 '포켓몬 유나이트'가 출시 허가를 받았고, 지난 17일 발표된 내자 판호에서도 텐센트의 게임 3개가 추가로 허가를 받았다"며 "올해 텐센트의 게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전년 대비 역성장을 지속했던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매출이 12월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백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게임 출시가 작년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우선 12월 외자 판호 발급이 18개월 만에 재개된 점이 가장 긍정적이고, 최근 2개월 신규 판호 발급 규모도 이전 대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매출은 신규 게임 출시가 끊기면서 최근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도 신규 게임 출시 이후 매출 반영까지의 시간과 중국 경기 회복 속도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 되겠지만 플랫폼, 게임 등의 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점과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에 올해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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